경제 · 금융

[미 첨단기술업체] 이달 대거 상장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70여개 정보기술기업들이 연말 연휴시즌을 피하고 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Y2K)문제 발생 이전인 이달중 대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톰슨 파이낸셜 증권에 따르면 최근 6주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상장업체들로 유입됐다. 나스닥이 지난달 29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달의 상장러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나스닥에 편입돼 있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달부터 다우지수에 포함된 것도 정보기술업체의 상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주에는 세계 최대 택배업체인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가 미 증시 사상 최대인 41억달러의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상장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지만 정보기술업체의 상장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에 상장되는 코발트 네트워크나 마운틴뷰 등은 주당 14~16달러의 고가에 청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은 상장 추진중인 업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 수익을 전혀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아 고가에 청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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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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