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가 잇따른 수주에 힘 입어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엠.피.씨는 한국IBM과 12억원 규모의 현대기아차 컨택센터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엠.피.씨가 공급할 컨택센터 솔루션은 텔레웹(상담화면 솔루션)으로 앞으로 300여명의 현대기아자동차 상담사들이 데이터와 프로세스 관리 등에 사용한다. 개발 완료 예정인을 내년 7월까지다.
엠.피.씨가 솔루션 등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올 들어 7번째다. 특히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시험 사이트 구축 설립 중인 계약 만도 3~4건에 달해 앞으로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엠.피.씨는 지난 해 11억9,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또 18억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 반기 매출액이 565억7,100만원으로 지난 해 수준(500억6,800만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영억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4억5,200만원, 12억4,400만원으로 지난 해 마이너스(-)에서 흑자로 돌아선 상태다.
엠ㆍ피ㆍ씨 영업 부문 관계자는 “이미 7건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수주가 가능할 전망인 곳만 3~4개사에 이른다”며 “특히 하반기 신규 수주 전망이 좋아 올해는 평년 수준을 웃도는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콜센터서비스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8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운영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오랜 업력에 따른 경험과 기술력, 상대적으로 큰 회사 규모 등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