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솔테크닉스, LED사업 성장 기대감에 강세

한솔테크닉스가 발광다이오드(LED) 잉곳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급등했다.

한솔테크닉스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4%(1,000원) 급등한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이날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한솔테크닉스는 TV용 백라이트유닛(BLU)과 인버터, 웨이퍼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가운데 BLU사업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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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ED업황 개선과 BLU 판매 증가로 한솔테크닉스 실적이 지난 해 4ㆍ4분기를 바닥으로 올 1ㆍ4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을 LED잉곳 성장로에 투자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한솔테크닉스는 올 상반기까지 LED잉곳 성장로 5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성장로 60대로 한달에 30만장의 웨이퍼(2인치 기준)을 생산해 왔다. 50대를 추가로 가동하게 되면 월간 50~60만장의 웨이퍼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자금 500억원을 잉곳성장로 50대와 웨이퍼라인, 후가공라인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잉곳성장로는 국내에서 2번째로 월 최대 60만장 규모의 웨이퍼를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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