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 OFC 2014에 연구실이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과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ETRI는 광인터넷연구부와 미주기술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코위버, 오이솔루션, 에이알텍, 넷비젼텔레콤 등 중소기업과 연합팀을 구성해 광 모듈부터 서브시스템 등 전 시스템에 이르는 선단형(船團型) 전시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물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네트워크 장비업체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비 라인업이 미흡하고 해외 영업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ETRI는 2020년 광 모듈 및 시스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