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1년 전보다 점유율이 36% 포인트 성장한 반면, SGI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27%, 11%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IBM이 급성장한 원인으로 과학기술 연구분야 뿐만 아니라 인터넷, 데이터마트와 같은 상용분야에 적극 진출한 것을 꼽고 있다. 500대 슈퍼컴퓨터 사이트는 6개월마다 발표되며 인터넷(WWW.TOP500.ORG)에 게시돼 있다.이번 조사에서 최고의 슈퍼컴퓨터는 초당 2조3,796억회의 연산능력을 갖춘 ASCI레드(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 보유, 인텔 제조)가 차지했다.
한편, 500대 사이트중 한국은 5곳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번 발표보다 2곳이 줄어든 수치. 100위권 내에는 123테라플롭스(초당 1,230억회) 연산을 기록한 기록한 NEC기종(기상청 보유·76위)이 유일하게 들었다.
문병도기자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