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33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3개월째 60%대를 이어가고 실업률도 4개월째 3%대를 유지하는 등 고용부문에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수는 총 2,46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3만5,000명 늘어났다. 7월 취업자 증가수는 6월(47만2,000명)에 비하면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취업자수는 최근 10개월동안 30~40만명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가고 있다.
7월 취업자는 전기·운수·통신·금융(19만3000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18만8000명)에서 크게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5만5000명)과 건설업(-5만5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60.0%를 기록하며 지난 5월(60.1%)와 6월(60.3%)에 이어 3개월째 60%를 웃돌았다.
7월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3%였다. 실업률은 지난 4월 3.7%를 기록한 후 4개월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자수는 총 83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9만5,000명 감소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전달과 동일한 7.6%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