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종공업, 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웃돌며 상승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종공업이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며 상승했다.


세종공업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1%(150원)오른 1만 2,5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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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업의 상승은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기 ??문으로 풀이된다. 세종공업은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액 1,306억원, 영업이익 128억 8,000만원, 순이익 162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BS투자증권의 예상치를 모두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따라 BS 투자증권은 지난해 지분법 이익 포함 순이익 추정치를 당초 403억원에서 456억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지분법이익 포함 순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지만 2010년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 동안 주가 하락폭에 비하면 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고 다른 부품업체들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도 1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반조립부품수출(CKD)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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