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사 투자자문 계약 실적 호조

◎대우 등 기존사 계약액 12조원의 15.9% 기록/“주식투자 한계” 일반법인 이용도 급증 영향투자자문업을 시작한지 9개월만에 3개 투신사의 투자자문계약금액이 전체의 1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소재 3개 투신사의 투자자문 계약금액은 지난해말 2조2천5백억원으로 대우투자자문 등 기존의 투자자문전업사를 포함한 전체 계약금액 12조7백72억원의 15.9%에 달했다. 자문사별로는 대우투자자문이 1조2천9백33억원, 고려투자신탁 1조3백3억원, 한국투신 9천6백30억원, 현대투자자문 8천7백83억원 등으로 한국투신이 업계내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한투신과 국민투신의 계약금액도 각각 5천3백40억원, 7천8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시장기침체 및 기관화장세의 진전으로 주식투자의 한계를 느낀 일반법인의 투자자문이용도가 크게 늘어났고 기존투신사의 경우 역외펀드를 중심으로 한 해외펀드의 투자자문 유치가 자문금액 증가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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