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이 화장품 사업 호조로 1·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1,7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5.4% 늘어난 1조3,019억원, 당기순이익도 37.6% 증가한 1,244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과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호실적에 주가도 급등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36% 상승한 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5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의 실적증대는 내수시장 회복과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화장품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영업이익은 64.0% 늘었다. 화장품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61%로 크게 늘었다.
한편 영화금속(012280)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30억7,8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 증가한 410억7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 늘어난 23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090850)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 늘어난 2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승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3억4,900만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