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인구 5분기째 감소…총 1,049만8,693명

2분기 현재…한국인은 6분기ㆍ외국인은 3분기째 줄어

서울시 인구가 5분기 연속 감소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등록인구는 1,049만8,693명으로 1분기의 1,051만9,780명에 비해 2만1,087명(0.2%) 줄어들었다.

새 인구집계 방식이 적용된 2010년 말 이후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1,058만1,728명이던 서울의 등록인구는 2분기에 1,057만64명으로 1만1,664명(0.11%) 감소했다.

3분기에는 1,055만7,498명으로 1만2,566명(0.12%), 4분기에 1,052만8,774명으로 2만8,724명이 각각 빠졌으며,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8,994명 감소했다.

이처럼 서울의 인구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은 신생아 수가 줄어들고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적별로 2분기 현재 한국인은 1,023만2,281명으로 1분기의 1,024만5,782명에 비해 1만3,501명(0.13%) 줄어 2010년 말 이후 6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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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26만6,412명으로 7,586명(2.76%) 감소해 3분기 연속 줄었다.

외국인 세대를 제외한 주민등록 세대수는 418만7,283가구로 6분기째 하향곡선을 이어갔다.

세대당 인구(외국인 제외 주민등록인구/세대수)는 2.44명으로 2010년말 이후 변화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지역 11개 구의 인구는 538만7,810명으로 강북지역 14개 구의 인구 511만883명 보다 27만6,927명이 많아 서울시 전체의 약 51.32%를 차지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68만9,120명으로 가장 많고 노원구(60만5,162명), 강서구(57만4,994명)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14만3,957명으로 가장 적어 자치구간 최대 4.8배 정도의 차이가 났다.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97.8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 을지로동이 161.3명으로 가장 높고 서대문구 신촌동이 81.9명으로 가장 낮았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08만3,46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32%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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