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린(이탈리아) UPI=연합 특약】 이탈리아 자동차메이커인 피아트는 생산량중 2만3백대를 줄이기로 함에 따라 올해말까지 최대 2만4천7백명에 달하는 종업원을 일시해고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피아트 관계자는 이날 『올해 피아트의 국내 판매가 25∼30%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제, 『일시해고 외에도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12월23일부터 내년1월5일 휴일동안 작업라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일시해고된 종업원들이 일정정도의 임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