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978억원으로 22.2% 증가했고 계속영업순이익은 227억원으로 75.5% 감소했다.
계속영업순이익이 많이 줄어든 것은 NHN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에 따른 약 1,230억원의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이 기타 금융비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1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아닌 계속영업순이익 기준으로 순이익을 집계하고 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외 매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 증가한 2,1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31%에 달하는 수치로 네이버 실적 사상 해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난 4,813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