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공산품 가격이 평균 20% 가량 내리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리터당 가격도 각각 20원과 10원씩 인하될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는 16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의 모습을 일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각 휴게소의 편의점과 주유소에 이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또 휴게소 화장실에는 방송시설을 설치해 음악과 계도방송을 24시간 내보내고 기저귀 갈이대, 베이비 시터, 장애인 도움시설 등 고객편의 시설물을 보완하는 한편 화장실 관리책임자를 지정·운영해 청결상태를 일류호텔 수준 이상으로 개선키로 했다.
또한 판매종사원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접객의지가 미흡한 종업원은 퇴출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고 판매 및 안내요원들의 복장 수준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94개 휴게소에 모니터 요원을 선정해 서비스 개선실태를 확인하고 자체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징수원의 친절도도 향상시켜 고객에게 봉사하는 기업이미지를 심기로 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