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건설(000720), 중동수주 확대 기대감 커

[부제모]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현대건설은 지난 해 3월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으며 올해부터는 현대차그룹 공사 관련 수주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 현대차그룹이 추진중인 뚝섬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lobal Business Center)에서 주 시공사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사업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주목해야 할 부문은 제2의 중동붐 기대감이 발생하고 있는 해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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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 수주는 47억달러 수준에 불과해 수주 모멘텀이 약화되었으나 올해는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화공플랜트 부문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을 망라한 해외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01억달러의 목표 해외 수주중에서 1ㆍ4분기에 30억달러를 확보했으며 5월 이후 베네주엘라 정유(15억달러), 인도네시아 발전(6억달러), 방글라데시 발전(3억달러) 등 순조로운 해외수주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베네주엘라 정유 플랜트 프로젝트는 콜롬비아에 이어 순조로운 남미 시장 공략이라는 측면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사실상 수주에 성공한 상황으로 공식 계약절차만 남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프로젝트 규모는 총 25억달러 수준으로 이 가운데 현대건설 15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 5억달러 수주가 예상된다.

여기에 총 60억달러 규모인 5개 해외 프로젝트를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엠코 등과 공동 수주를 추진 중이다. 사우디와 UAE 등 철강 콤플렉스 조성 프로젝트에서 일련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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