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경제 大計 기업이 이끈다] 르노삼성자동차

품질·AS부문 신뢰 다지기 적극 나서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 전경. '품질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철학 하에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차

출범 10주년을 맞은 젊은 기업 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에서 존경 받는 외국계 자동차 기업이 되기 위해 품질과 AS 부문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르노삼성차는 마케팅 인사이트의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9년 연속 종합만족도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왔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지난 상반기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효율성 높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올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월 출시 후 인기몰이 중인 '뉴 SM5'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승차 운영, 쇼룸 이벤트,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명성과 위치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목표가 부산 공장의 효율적인 시스템과 노사간의 상호 신뢰,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르노삼성차의 부산 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또 사원 대표 위원회와의 상생 대화를 통해 지속적인 작업 환경 개선 활동은 물론 임직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선진화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가 실시되고 있다. 이로써 르노삼성차는 올 1~6월까지 내수 8만5,142대, 수출 5만160대 등 총 13만5,302대를 팔아 2000년 9월 출범 이래 상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5.3%, 출범 당시 인 10년 전 보다 360.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점유율 역시 지난해 10.8%에서 13.5%로 뛰어 올랐다. 지속성장기업을 추구하는 르노삼성차는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충실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등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어린이 교통안전 포스터 그리기 전국대회, 온라인 퀴즈대회, 우수시범학교시상식)을 진행함으로써 일찍부터 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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