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삼지전자, 올 영업이익 "2배로 늘려 30억 목표"

LTE장비등 매출 호조


삼지전자가 올해 4세대(4G) 이동통신 장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삼지전자를 이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지전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는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등의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해외 영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39.5%, 영업이익은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고성능의 네트워크 장비ㆍLTE장비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1일 삼지전자는 일본의 시스콤(SYSCOM)사로부터 16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를 수주했다. 해외영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직 전체 매출 비중에서 해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만 올해부터는 높여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장 종료 후 공시에서 삼지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09년보다 각각 120.7%, 144.5% 늘어난 430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익이 165.8%나 뛰었다.삼지전자 측은 "주 거래처(LG유플러스)의 발주가 늘었고 신규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특히 효율적인 자금운용으로 영업외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지전자는 무선통신용 중계장치와 네트워크 장비 및 운영정보표시장치를 제조ㆍ판매하는 통신사업부와 디지털 방송장비 및 모뎀을 판매하는 미디어사업부, 의료기기 연구 개발을 맡고 있는 로봇연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력사업은 통신사업이다. 한편 지난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지전자의 주가는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장중 좋은 흐름을 보인 끝에 전날보다 1.21%(45원) 오른 3,75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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