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유 시장] WTI 0.15% 상승

전략비축유 방출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원유시장 공동개입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락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4(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14달러(0.15%) 오른 배럴당 91.16달러에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89달러선까지 밀렸지만 곧바로 91달러를 회복했다. 배럴당 90달러는 전고점(113달러)에서 20% 낮은 수준이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과도한 하락이라는 것이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반면 예상보다 좋았던 내구재주문 지표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상무부는 이날 제조업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주문이 지난달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재정위기는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정부의 긴축 안을 승인해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커졌지만, 그리스 의회가 긴축 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런던ICE선물시장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며 1.73달러(1.61%) 내린 배럴당 105.53달러를 나타냈다. 또 뉴욕 유가를 하루 늦게 반영하는 두바이유 가격도 폭락했다. 24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4.60달러(4.33%) 내린 101.54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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