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영국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이하 맨유)드와 손 잡고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3일 오뚜기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함영준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사장, 유명 선수인 퀀톤 포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년 6개월간 이어질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오뚜기는 맨유 클럽 소속 선수를 CF광고 모델로 발탁하거나, 맨유 팬클럽 사이트에 오뚜기 브랜드 노출 등 맨유의 브랜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뚜기는 맨유 브랜드를 카레,스프, 3분요리, 소스류 등 4개 제품군에 대해 활용하게 된다.
이날 함 회장은 “오뚜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해외시장”이라며 “해외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측은 올해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맨유와의 파트너십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오뚜기는 프로야구 경기장 배너를 협찬하거나 류현진 선수를 진라면 모델로 삼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