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침없는 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연초부터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관련기사 21면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06포인트(0.73%) 오른 2,085.14로 마감했다. 전날 달성한 최고치(2,070포인트)를 하루 만에 다시 뛰어넘었다. 코스닥지수도 3.30포인트(0.64%)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일동안 무려 5.33%나 올랐다. 전날 미국에서 경제회복 기대감속에 다우지수가 새해 첫날부터 93.24포인트(0.81%) 오르며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주가가를 강하게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외국인들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무려 5,106억원어치나 사들였다. 이틀 동안 한국주식을 8,203억원이나 쓸어 담은 셈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장 마감 직전 10분 동안 2,000억원 이상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기도 했다. 기관도 852억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연기금이 868억원, 은행이 427억원 어치 매수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주가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킬 이렇다 할 악재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가 힘을 발휘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악재가 터지면 환율이 올라 수출이 늘면서 경제가 좋아지고 글로벌 호재가 이어지면 해외경기가 좋아져 국내 경제도 덩달아 좋아지는 한국의 꽃놀이패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코스피지수가 계단식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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