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하루 10쪽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 붙여야

■ 예비 고3 겨울방학 학습 계획 이렇게

문법·문학 혼동되는 개념 확실히 정리

수학·영어는 기본 내용 다져야 효과

사탐·과탐 자신있는 선택과목 결정을

'이번 겨울방학만큼은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우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겨울방학이 길다는 점을 핑계 삼아 계획 실천을 조금씩 미루다 보면 작심삼일에 그치기 쉽다. 때문에 '하루에 10쪽씩 공부해서 문제집 한 권을 떼겠다' '3일에 한 권씩 책 10권을 읽겠다'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단순히 학습에 투여하는 시간을 늘린다고 해서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의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글쓰기의 원리를 문제에 적용하는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화법과 작문은 객관식이어서 직접 말하거나 글을 쓰는 형태로 출제할 수 없다는 특성상 문제 유형이 기출 문제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


신유형이 출제되더라도 결국은 화법과 작문의 일반적 원리를 바탕으로 응용한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먼저 화법과 작문의 원리를 익힌 다음 기출 모의평가와 수능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에 따른 풀이 방법을 찾고 각종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문제를 활용해 응용 학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문제를 풀 때에도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익혀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국어 영역의 경우 문제를 풀 때 전혀 알지 못하는 생소한 내용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거나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문법 교과서와 문학 기본서로 애매했던 내용을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영역은 먼저 1학년 내용 총정리가 추천된다. 1학년 내용이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1학년 때 공부하는 내용을 모르면 못 푸는 문제가 수능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1학년 수학 부분을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략하도록 하자. 이제 3학년이 시작되면 1학년 수학 부분을 볼 시간도 없을뿐더러 수학Ⅰ·Ⅱ, 미적분과 통계 기본,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를 공부하는 시간도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은 영어 영역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어휘와 문법의 기초를 확실히 다져놓아야 하는 시기다. 그래야 첫 모의고사부터 고득점을 받을 수 있고 자신감을 갖고 1년 동안 공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휘와 문법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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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단어가 갖는 두 가지 이상의 의미, 철자가 유사한 어휘의 의미 차이 등을 확실히 구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휘를 공부할 때는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짧은 시간에도 체계적으로 학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10개 선택과목 중에서 어느 과목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한 다음 체계적인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도중에 선택과목을 변경하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 개념과 원리 체계적 정리 △지형도·도표 등 자료 정리 △문제 풀이를 통한 부족한 부분 보충 등이 필요하다. 과학탐구 영역 역시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

과학탐구는 총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으로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매년 학생들의 선택이 8과목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과목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택하는 학생들이 적은 과목은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에 비해 난이도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특정 과목에 자신이 없는 경우 화학Ⅰ과 생명과학Ⅰ 등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보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는 단원별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두면 수능 직전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도움말=유웨이중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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