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전용의 종합금융서비스제도가 은행권에 처음 등장했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SOHO) 고객에 대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 마스터스클럽’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3개월 월평균 카드매출액의 6배 이내에서 최저 연6.02%의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대출에 있어서는 사업장 매출실적 등에 따라 0.2%포인트까지 금리가 우대되며 근저당권 설정비와 담보조사수수료는 면제된다. 이와 함께 카드매출이 월 300만원 이상이면 각종 전자금융수수료가 면제되며 신용카드 사용시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와 카드 이용금액의 0.5%까지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은 도소매업과 서비스업ㆍ음식업종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영업자 가운데 매출액이 지역별ㆍ업종별 평균 이상이면서 은행 자체적으로 산출한 소호업황지수가 일정 등급 이상인 가맹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