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포하겠다" 아이비 협박 전 애인에 구속 영장 청구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몰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일삼아온 가수 아이비의 전 애인 Y모씨에게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아이비의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서울 지검이 Y모씨에게 1일 오후 6시경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팬텀 측은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해 "Y씨는 아이비가 가수 데뷔를 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데뷔 후 이성 관계로 지냈던 사람이다. Y씨가 최근 한 달 여 동안 '아이비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 동영상을 갖고 있으니 유포하기 전에 돈을 내놔라'며 공갈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Y씨는 아이비와 사귈 당시 회사원으로 지냈지만 현재는 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월 하순 첩보 수사에 착수해 30일 Y씨에 대한 체포 압수 수색 영장을 받아 31일 Y씨의 신변을 확보했다. 팬텀 측은 이어 전 애인 Y씨가 아이비와의 관계를 토대로 한 시나리오를 팔겠다며 영화 제작사 및 언론의 일부 인사를 접촉하며 아이비에게 심각한 명예 훼손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한편 팬텀은 2일 오후 5시 Y씨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11/0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