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이통사들 전용폰 많아졌네"

개별 휴대폰 통해 브랜드 이미지 높이고 자사만의 전략도 세워


[아이토피아] "이통사들 전용폰 많아졌네" 개별 휴대폰 통해 브랜드 이미지 높이고 자사만의 전략도 세워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관련기사 • 인터넷 전화 안방으로 '성큼' • 인터넷전화, 안 되는게 없는 '팔방미인' • 인터넷전화료 "이보다 더 쌀 순 없다" • "엄지족 SMS요금 부담 확 줄였어요" • 유선통신 가입하면 혜택이 '듬뿍' • 게임업계 '전용 그래픽카드' 출시 열풍 • PC 백신 '공짜 시대' 활짝 • "이통사들 전용폰 많아졌네" • 음악듣고 동영상 보고… 똘똘해진 MP3P • LG전자 '뷰티폰' 써보니… • 새로 나왔어요 ‘휴대폰 종류만 봐도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한번에 알 수 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3사가 단말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면서 이통사별 전용폰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과거 동일한 모델이 각 사에 골고루 공급됐던 것과는 달리 개별적으로 출시된 휴대폰을 통해 각 사별 전략이 잘 드러나는 셈이다. 이통사들이 전용폰 비율을 늘리는 것은 특정 단말기 마니아층을 확보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포석이 강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의 레이저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SKT나 카시오 ‘캔유’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LGT의 경우 한 회사의 휴대폰만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손쉽게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점차 이통사의 입김이 세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SKT는 2G 3G 병행전략=SKT는 2세대(2G)와 3G의 휴대폰 비중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1월에만 삼성전자 500만화소 카메라폰 ‘SCH-C280’, 모토로라 뮤직폰 로커 Z6m 등의 2G폰을 내놓았으며 3G폰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팬택계열의 ‘로맨틱 웨이브 슬림폰(IM-S300)’은 감성 디자인에 감성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 2G폰이다. 물결이 흐르는 듯한 웨이브 형태의 디자인에 전면 기능키와 키패드 숫자판에는 연보라 LED 라이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500만화소폰인 ‘포토제닉폰(W380)’은 ▦사람 얼굴 자동인식 기능(최대 10명까지) ▦손떨림 보정 기능 등이 지원돼 인물촬영에 적합한 3G 카메라폰이다. 회전폴더식 디자인에 위성DMB 시청이 가능하며, 최대 7.2Mbps를 지원한다. ◇KTF, 3G에 올인=전략적으로 3G에 몰두하고 있는 KTF는 3G폰이 주를 이룬다. KTF는 영상통화 기능을 바탕으로 디자인, 색상을 강조한 휴대폰을 내세우고 있다. LG전자의 ‘오렌지 컬러폰(LG-KH1800)’은 검은색에 오렌지색 키패드와 테두리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두께 13.3mm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슬림한 느낌을 준다. ▦카메라의 얼굴 찾기 기능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뮤비(MUVEE) 스튜디오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 검색이 가능한 ‘콘텐츠 탐색기’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KTF는 2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 ‘고아라폰(SPH-W2700)’을 총 24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는 컬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KTF는 화이트, 블랙, 핑크, 골드 등 4가지 색상에 체리레드, 캔디핑크 등 여성이 선호하는 20가지 색상을 각 1,000대씩 추가로 선보였다. ◇LGT, 2G 집중ㆍ3G는 선택=LGT는 2G에서는 자사 특화모델에 비중을 두면서 3G 리비전A 단말기 종류를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의 ‘랩소디인뮤직폰(LG-LB3300)’은 오디오 업계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직접 튜닝과 전용 이어폰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다. 성시경, 바비킴 등 7명의 뮤지션이 휴대폰 음반을 제작했다. 전면 터치 ‘휠키’로 선곡, 재생, 볼륨 제어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동시에 두 사람이 같은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1GB의 메모리가 내장됐으며, 별도로 최대 4GB의 외장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팬택계열의 ‘일체형 슬라이드폰(IM-S250L)’은 빗줄기가 내리는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옆면 상판과 하판은 일체형 슬라이드를 적용했다.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지상파DMB를 시청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MP3음악을 들으면서 무선인터넷 콘텐츠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입력시간 : 2008/01/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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