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인재들을 키워내는 제7회 '씨앤앰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10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효제초등학교와 사당초등학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1일 결승전 및 폐막식까지 총 24개 학교 400여명의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싸운다. 방송 주관을 맡은 씨앤앰미디어원과 MBC스포츠플러스는 모든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한다.
이종휘 서울특별시야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팀별 전력이 상향 평준화돼 역대 대회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페어플레이정신으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앤앰은 2011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씨앤앰 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출신 선수 5명이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LG 트윈스에 입단하게 된 임찬규 선수, KIA 타이거즈 한승혁 선수, 삼성 라이온즈 윤영삼 선수, LG 트윈스 유강남 선수, 한화 이글스 문재현 선수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케이블TV사업자 씨앤앰이 후원하는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결실을 얻고 있는 것.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씨앤앰은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지원해왔고 씨앤앰케이블TV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참가했던 꿈나무들이 이제 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시작했다"며 "이 선수들이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기둥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