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의 당위성을 강조해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 자신의 주장을 담은 책 ‘나는 자유를 꿈꾼다, 규제감옥 경기도에서’를 출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만 잘살자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를 해외투자가들을 유치하는 주요 창구로 육성해 대한민국 전체의 국부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집필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책에서 “경기도에 공장을 못 짓게 하면 기업들은 다른 지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우리나라를 떠나 해외로 간다”며 “반도체 공장 한가운데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콩밭을 유지해야 하는 '규제 코미디'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