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형(54ㆍ사진) J&C컴퍼니 대표가 한화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24일 비상경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근 사임을 표명한 임일수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주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주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부터 10년 동안 세계은행에 몸담았고 이후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회사 A.T.Kearney 이사를 거쳐 삼성증권 전략기획실장,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 우리투자증권 리테일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증권가에서 손꼽히는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