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캠프모바일, 스마트워치 화면 플랫폼 만든다

진입장벽 없애고 제작자 이익 배분

'워치마스터' 5월 초 첫 선 예정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속속 출시되는 스마트워치와 관련된 콘텐츠 사업을 시작한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치 내 배경화면 콘텐츠(워치페이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험에 나선 것인데, 첫 시도다 보니 향후 사업 성과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다.


21일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오는 5월 초 스마트워치 안에 들어가는 시계 배경화면 플랫폼 생태계를 업계서 처음으로 만든다. '워치마스터'라고 명명된 워치페이스 플랫폼은 스마트워치 배경화면 기획-제작-유통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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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모바일은 워치페이스 시장에서 '퍼스트무버(시장선점사업자)' 전략으로 한발 앞서 시장을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4월까지 캠프모바일은 총 103개의 시계 배경 화면 콘텐츠를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현재 풍경, 디지털, 인물 등 다양한 종류의 시계 배경이 등록돼 있다.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캠프모바일은 두 가지 전략을 짰다. 하나는 누구나 워치페이스를 만들 수 있게 진입장벽을 없앴고, 나머지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매출에 따른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또 콘텐츠 수익에 50%를 워치페이스 작가에게 분배할 계획이다.

수익모델은 일단 유료화. 현재 구글플레이서 워치페이스는 1,400원대에 팔리고 있다. 캠프모바일은 앞으로 시장 반응을 보고 무료화로 전환할 생각도 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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