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현대차, 노사 잠정합의 소식에 상승

현대차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64% 오른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5일 ▦기본급 9.7만원 인상(+5%) ▦성과급 350%+500만원 ▦주간연속 2교대 제도 도입 특별합의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5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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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노사 잠정합의가 현대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파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난해에 비해 크지 않았고, 노사 협상기간 중 주가도 이를 반영해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협상타결 자체가 주가상승의 추가적인 촉매가 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주가 관련 잡음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며 "향후 현대차 주가는 실적회복과 신차ㆍ증설 모멘텀 등 펀더멘털 강화를 반영하면서 양호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주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1.09% 오르고 있고 만도(0.38%), 현대모비스(0.18%), 에스엘(0.32%) 등은 소폭 상승중이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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