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ㆍ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의 공연이 3D영상으로 만들어져 세계로 진출한다.
케이디씨는 리얼스코프, SM엔터테인먼트, SBS와 컨소시엄을 맺어 3년간 총 24억원이 투입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프로젝트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한류3D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순수 국내 3D기술로 아시아 최초의 3D입체 영상 콘서트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첫 주인공이 된다. 영화는 오는 8월 촬영에 들어가 연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3D뮤직콘서트를 단순히 영상에 입체감을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주시각 제어시뮬레이션이나 MUX통합작업 등 기술적 보완을 통해 공연 현장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극장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이후 3D방송 및 3D블루레이 디스크로도 판매된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콘서트 행사에 카메라만 바꾸어 촬영하기 때문에 추가 제작비에 대한 큰 부담이 없고 2D 및 3D영상을 함께 획득하는 경제적 효과도 있다"며 "콘서트 제작은 대중 문화와 3D입체영상이 결합하는 아시아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블루오션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