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전망] 글로벌경기와 기업실적 우려 점차 완화 전망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조정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최근 2주간 반등에 나서면서 디커플링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3월 한 달은 글로벌 경기와 기업실적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변동성 국면 속에서도 꿋꿋하게 방향성을 찾아가는 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월간 변동범위로는 1940-2080p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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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식 연구원은 “3월에는 산재된 대내외 불확실성의 해소과정과 지난 2달 동안 국내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글로벌경기와 기업실적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내외불확실성이 모두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이제는 단기적 불확실성 보다는 장기적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 더 무게를 두고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달간의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주식비중의 점진적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특히 2월 말과 3월 초반에 집중된 이벤트들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2분기 이후 주식시장 상승 흐름의 열매를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매수기회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섹터전략에서는 주식시장의 글로벌경기 회복이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완화 이후 경기민감주에 대해 반도체, 철강, 자동차, 은행, 건설 순으로 점진적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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