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IT제품 수요 급증…LGD,삼성전자 주목” - 대신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2.8%↑ 110만원

대신증권은 29일 내년 IT제품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강정원 연구원 “이달 들어 북미기준 40인치 LED TV 가격이 9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며 “가격에 민감한 TV 대기수요가 연말부터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장 반등이 빠른 업종으로 LCD업종을 제시하고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 5만2,000원(종가 4만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스마트폰∙태블릿PC 신제품 출시와 스마트 TV∙가전시장 선점을 위한 비메모리 반도체∙가전사업 집중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만5,000원(12.8%) 높인 110만원(종가 8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태블릿PC 시장은 최근 갤럭시탭에 이어 올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RIM ‘Playbook’, 애플 ‘아이패드’, HP ‘Slate’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내년 상반기부터 폭발적인 판매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태블릿PC가 2013년까지 年 95%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가 2013년엔 1억2,600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모바일 반도체와 LCD패널에서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과 아몰레드(AMOLED) 부문의 성장성도 주목해야 한다”며 “글로벌 선도 IT업체임에도 여전히 저평가돼 내년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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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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