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웃도어 성수기 진입… 영원무역 4%넘게 올라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기업인 영원무역이 성수기 진입에 따른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영원무역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4.12%(1,000원) 오른 2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영원무역은 사흘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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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앞으로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말 베트남 봉제와 직물공장 투자가 완료돼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매출 증가와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의 호조, 원가절감 등으로 지난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8.9%, 35.7% 늘어난 1,523억원, 239억원을 기록했다”며 “오는 2ㆍ4분기와 3ㆍ4분기 공급 측면에서 성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앞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나 프리미엄 바이어의 수요가 견조해 앞으로 이익률도 20%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올해 말 베트남 현지 공장 투자가 완료된다는 측면도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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