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 수입물품에 대한 효율적인 원산지표시 단속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오후2시 서울세관에서 원산지표시 단속 민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ㆍ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원산지표시단속 기관 간 단속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단속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관세청은 전했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등으로부터 단속 대상 품목과 위반 유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원산지표시 단속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세관ㆍ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ㆍ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단속기관끼리 정보를 공유하면 중복 단속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단속 대상 업소의 불편을 줄이면서 일관성 있는 단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