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세청, KBS 외주업체·다음등 "세무조사 지속"

민주 의원들 항의방문

국세청, KBS 외주업체·다음등 "세무조사 지속" 민주 의원들 항의방문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20일 KBS 외주제작업체와 다음(Daum)에 대한 세무조사에 국세청을 항의 방문했다. 국세청은 일부 업체는 탈세 혐의가 포착돼 조사에 나섰다며 정치적 고려는 없다고 밝혔다. 천정배 통합민주당 의원 등 6명은 이날 오전 국세청을 방문해 한상률 청장과 1시간가량 면담을 가졌다. 천 의원은 면담 뒤 "다음과 KBS 외주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실행하기 위한 징세 권력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최문순 의원은 "세무조사 중인 외주업체 5곳 중 김종학프로덕션을 제외한 4곳은 KBS만 계약을 맺고 있다"며 "팬엔터테인먼트는 성실납세자로 당분간 세무조사 면제 대상인데도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청장은 "통상적인 국세청 업무의 일환으로 정치적인 고려 없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팬엔터테인먼트는 (탈세) 혐의가 있어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