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벤처창업·육성여건 대폭 개선될듯

대전테크노파크, NCSU 기술상업화 프로그램 빠르면 하반기 도입

대전지역 벤처창업 활성화와 육성 환경이 크게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진옥)는 2009년 세계사이언스파크(IASP)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진옥 원장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를 방문, NCSU 기술상업화(TEC) 프로그램의 대전테크노파크 도입 협상을 벌여 빠르면 올 하반기에 도입하는데 사실상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과학재단(NSF)의 연구비를 받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공대와 경영대학이 공동 개발한 기술상업화(TEC) 프로그램은 기술을 찾고 평가하며, 사업화 하는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미국에서는 하이테크놀로지 벤처기업 창업시 효율적인 교육과정으로 인정 받고 있다. 실제 시장접근성과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초기 벤처기업들이 TEC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기술의 이상적인 시장과 현실 시장과의 괴리인 ‘일명 죽음의 계곡’을 뛰어넘어 조기 안정화 단계인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NCSU는 이번 협상에서 기술상업화(TEC) 프로그램의 단순 도입이 아닌 대전지역에 적합한 모델화 구축과 함께 자체 강사진 육성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미국 강사진의 대전 방문 등에도 합의했다. 이진옥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의 기술상업화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현재 성장 정체기에 직면한 많은 지역 벤처기업들이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매출 100억 원의 조기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기회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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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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