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의 금융 한류 확산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신흥시장의 업계 임직원 및 감독당국 등 유관기관 임직원을 초청,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제10회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불가리아, 이집트, 터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역대 최대인 19개국의 27개 기관에서 총 3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 분포도 금융투자업계와 협회, 거래소, 감독당국 등의 기관장부터 실무진까지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우리 자본시장의 현황과 미래, 감독체계, 금융상품과 시장인프라 등의 이론교육을 듣고 증권유관기관 및 금융투자 회사 등을 방문 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와 연계하여 15일 개최되는 신시장 금융투자 세미나에도 참여하여 각국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개강식사에서 “이번 자본시장연수가 10회를 맞아 그동안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질적 성장을 모색해봤다”며, “최근 IOSCO AGM에서 거론된 리스크 기반 감독 체계 도입에 대응하여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이번 연수가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 하였다.
2006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2013년까지 24개국에서 총 281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우리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시장 진출시 든든한 협조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