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1월 필리핀 세부는 축제에 빠진다

9일부터 시눌룩 페스티벌 개최…축제 20주년 맞아 그랜드 퍼레이드 선보여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은 19일부터 필리핀 세부 시티에서 ‘시눌룩 페스티벌(Sinulog Festival)’이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시눌룩 페스티벌은 세부시에서 개최하는 연례 축제로 9일간 진행되며 어린 예수(산토니뇨, Sto Nino)를 기리기 위한 종교 축제이다. 이 기간이 세부시에 가장 활력이 넘치고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으로 세부 주민들과 필리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이다. 또한 축제의 이름이 비사야어로 ‘춤’을 의미하는 만큼 축제 기간 동안 세부 주민들의 화려한 춤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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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더욱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과 함께하는 그랜드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퍼레이드는 축제의 가장 마지막 이벤트로 진행되며 화려한 의상을 입은 세부 주민들은 드럼, 트럼펫 비트에 맞추어 두 걸음 나아가고 한걸음 후퇴하는 기도하는 모습으로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세부시 곳곳에서 산토니뇨를 찬양하는 미사와 아기예수 상을 들고 춤을 추는 이색적인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특히, 세부시 스포츠센터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온 댄서들의 춤 경연 대회와 어린 댄서들이 공연하는 ‘시눌룩 사 카바탄’(청소년을 위한 시눌룩)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시눌룩 페스티벌은 세부시티에 가장 활기 넘치는 기간”라며 “세부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기간에 방문해 필리핀 주 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페스티벌을 경험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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