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미래를 열어갈 핵심 동력의 키워드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육성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28일 산업은행 등 9개 국내 주요기관과 함께 2,400억원 규모의 별내지구 열병합발전소 금융약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명식의 주체는 별내에너지㈜로, 한진중공업은 이번 금융약정으로 인해 집단에너지 사업의 소요 재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별내에너지㈜는 지난 해 8월 한진중공업과 대륜E&S가 각각 50%를 출자해 인수한 집단에너지 운용회사로, 남양주 별내지구에 열병합발전소를 오는 2013년말에 준공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별내지구에서 생산되는 전기와 열원은 별내신도시와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 노원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8만 가구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