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화우테크 LED조명 동남아시장 비춘다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으로 공략 본격화

화우테크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세우고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화우테크는 베트남 '키디(KIDI)'그룹과 공동으로 현지에 합작투자회사(JVC)인 '화우-키디(FAWOO-KIDI)'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지법인은 오는 5월 중으로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하게 된다. 자본금은 총 1,23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11년 9월까지 KIDI그룹이8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화우테크가 200만 달러의 현금과 230만 달러 규모의 기술력을 투자하게 된다. 기술적 가치는 지분율로 인정해 화우테크가 35%의 지분을, KIDI그룹이 65%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KIDI그룹은 1992년에 설립된 일반조명제품 판매기업으로 베트남의 주요 친환경 기업 중 하나라는 것이 화우테크측 설명이다. 화우테크는 LED조명에 대한 기술 및 생산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만큼 'FAWOO-KIDI' 설립 후 초기 2년 동안 직접 CEO를 맡아 영업 및 기술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우테크는 특히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시장내에 화우테크 LED조명을 독점 생산ㆍ판매 할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현지 판매금의 4%를 '그린 기술력 수출 로열티'로 지급받게 돼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베트남 뿐 아니라 라오스나 캄보디아 등 동남아 LED조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LED조명 판매 뿐 아니라 이를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사업분야의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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