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구촌 So Hot!] 골드만삭스, 연말 사외 파티 금지령

"회사 밖에서는 아예 12명 이상 모이지 말라." 사상 최대 보너스 잔치를 예고한 골드만삭스가 연말 파티 금지령을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직원에게 음성 메시지로 12월 1일부터 사외 파티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회사 차원에서 연말 파티를 하지 않은데 이어 올해도 건너 뛰기로 했다. 따라서 사외 회합 금지령은 회사 차원에서 송연회를 열지 않기로 함에 따라 팀원간 외부에서 파티를 할 수 있고, 이 경우 여론의 눈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한 조치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예고하면서 여론의 도마에 오르자 최근 회사 이미지 관리에 적잖이 골몰해 왔다. 미 언론들은 12명 이상 직원들이 외부에서 모이지 말라는 것은 11명, 10명은 파티를 해도 되는 것이냐, 집에서는 파티를 해도 되는 것이냐는 등 골드만삭스의 어처구니 없는 조치를 비꼬았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연말 파티 금지령을 어긴 직원에 대해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지는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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