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진 "팬들은 나의 파트너"

데뷔 50주년 신곡 발매


"신곡에는 어느 날 갑자기 파트너를 만난 기쁨을 표현했어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1960~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남진(68·사진)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남진은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 '파트너' 발매와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계획을 밝혔다. 그는 1964년 1집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빈잔' '둥지' '마음이 고와야지'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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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남진은 "'파트너'의 가사는 세상에서 태어나서 가장 원하는 게 파트너인데 어느 날 자기가 그리던 파트너를 만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며 "나에게 오랜 세월의 파트너는 팬"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진은 다음달부터 군포·부산·울산·성남·창원 등지에서 신곡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어 오는 10월25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남진은 "이 콘서트에 반백년 음악 인생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팬들의 기대치도 높을 것 같고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조용필 신드롬에 이어 최근 김추자·조영남·이미자 등이 연달아 활동 재개를 선언해 남진의 신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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