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에 동국제강·남양건설 참여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에 동국제강과 남양건설이 최종 참여했다. 쌍용건설 채권단을 대표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쌍용건설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동국제강과 남양건설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재무적 투자가로 군인공제회를 끌어들였고 새한철강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남양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캠코는 이달 중 쌍용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8월 초 매각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예고하고 있어 쌍용건설의 주인은 매각가 확정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우호지분을 포함해 2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쌍용건설 임직원은 채권단 매각 지분(50.07%)의 절반 정도인 24.72%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 가격에 따라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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