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674억 "양호" 작년보다 39% 급증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두산인프라코어는 6일 3ㆍ4분기 영업이익이 6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909억원과 4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6%, 24% 늘었다. 올 3ㆍ4분기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313억원, 2,9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5%, 23.3% 늘었다. 누계 연결기준 경상이익은 2,926억원을 나타내며 지난해에 비해 62.6%가량 확대됐다. 제품별로는 건설중장비와 공작기계 매출액이 비해 각각 24%, 31% 증가하며 고성장을 주도했다. 내수ㆍ유럽ㆍ중국 등 지역별 매출액도 24~44%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3ㆍ4분기 누적 매출액과 이익 규모는 올해 계획 대비 70% 이상을 달성한 것"이라며 "4ㆍ4분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시장점유율 확대, 고수익 매출비중 강화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 조업일수가 짧았음을 감안할 때 양호한 이익실현 규모"이라며 "4ㆍ4분기 이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인수한 미국 잉거솔랜드 보브캣의 영업성과를 이제 함께 살펴야 한다"며 "주가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보브캣의 4ㆍ4분기 실적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0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