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이 인도네시아 보건성과 230여억원 규모의 의료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슨은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성과 233억원 규모의 의료장비 및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메디슨은 1,000여 병상 규모의 인도네시아 최대 국립병원(Cipto)을 포함, 주요 4개 국립병원에 의료기자재 공급 및 설치, 유지 보수 및 교육을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립병원 의료장비 현대화 및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도입코자 한국의 유상원조차관인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메디슨은 주력 품목인 3D초음파 기기를 비롯해 MRI, 디지털 엑스레이 등 인도네시아의 의료 수요에 맞춘 다양한 종류의 국산 최신 디지털 의료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며, 병원경영자 및 의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제공할 계획이다.
손원길 메디슨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인도네시아에 메디슨의 첨단 의료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 및 운영 시스템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