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기업의 수출액 목표를 45억달러로 하는 '2013 통상진흥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중소기업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17개 사업에 기업 1,088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신흥시장 및 FTA 체결국 중 시장이 검증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박람회 파견 ▦전문전시회 참가 개별지원 ▦한ㆍ중 기술 로드쇼 개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통상사무소를 활용한 사업으로 대전ㆍ큐슈 경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대전ㆍ중국(남경,심양)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의 대전상설무역전시장에는 통상전문 인력을 투입해 러시아 신흥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아울러 무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통상 아카데미 운영 ▦인터넷무역거래사이트 운영 ▦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 마케팅 통ㆍ번역 지원 사업 등을 벌인다. 이와 함께 수출 상담에서 계약 성사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지사화 사업비 지원 ▦해외 마케팅 사후출장비 지원 ▦해외바이어 감사 연하장 발송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사업별 전문성 등을 고려해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코트라 등이 이들 사업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강화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수출이 더욱 신장되고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