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지난해 말로 계약이 만료된 신지애(21)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마트측은 "신인 위주로 선발해 미국 무대 진출을 돕는다는 애초의 후원 원칙에 따라 2006년부터 3년간 후원해온 신지애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대신 신인 발굴과 후원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병수 하이마트 골프단장은 "하이마트에서 시작한 신지애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까지 도움을 주게 돼 보람을 느낀다. 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미국 LPGA투어에 진출하는 신지애는 새 둥지를 물색 중이며 계약 조건은 연간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