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證스팩1호도 상장 첫날 상한가

'미래1호' 하루만에 상승 반전<br>대우證스팩도 7.35%나 올라… 금감원 "스팩 투자동향 주시"

현대증권스팩1호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현대증권스팩1호는 가격제한폭(15.0%)까지 상승해 7,82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스팩1호에 이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가운데 291만주나 거래됐다. 현대증권스팩1호의 강세에 기존 상장 스팩도 덩달아 급등했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하며 상한가를 기록해 2,885원에 마감했으며 대우증권스팩은 7.35% 오른 3,870원으로 지난 15일 기록했던 최고상승률(3.93%)을 나흘 만에 다시 경신했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상장 첫날 최대주주가 변경돼 관심을 끌었다. 현대증권스팩1호는 이날"최대 주주인 삼일PwC어드바이저리가 보유지분 50만주를 현대PwC드림투게더스팩에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스팩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삼일PwC의 미국 측 파트너가 미국 현지법에 따라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 부분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스팩 주식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스팩의 증시 상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분적인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규정에 따라 주가 이상 변동시 투자유의종목 지정이나 조회공시요구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신중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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