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막화 방지 국제 심포지엄 창원서 개최

첨단 생명공학 연구성과 등 발표

사막화방지를 위한 농·임업생명공학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Agroforestry Biotechnology to Combat Desertification)이 7일 오전10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당사국총회(UNCCD COP10)'를 기념하고 사막화방지를 위한 첨단 생명공학기술의 중요성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 19명(외국 10명, 국내 9명)이 사막화방지 현황과 건조농업, 임업생명공학, 작물생명공학, 토양과 미생물생명공학 4개 분야로 나뉘어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건조내성 식물(작물, 임목) 뿐만 아니라 건조지역 식물의 생장을 좋게 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인 곽상수 한·중사막화방지생명공학공동연구센터장은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사막화방지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존뿐만 아니라 식량, 바이오에너지 등 각종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할 수 있어 사막은 못 쓰는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인 블루오션으로 개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막화의 주된 원인은 현지인의 가난으로 인한 과다한 방목, 산림훼손, 부적절한 토양과 물관리 등으로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지인의 빈곤퇴치와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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