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천리자전거, “주가 상승 모멘텀 모두 갖췄다”-교보證

교보증권은 25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현재 주가는 PER 10배 수준으로 수익가치 기준 주가는 낮은 가격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수량증가, 가격상승, 비용하락의 실적호전의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 중장기 주가 상승 모멘텀을 두루 보유한 주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1위 자전거 업체로 지난해 기준 국내 M/S 43%이며 자회사인 참좋은레저 M/S 27%까지 더할 경우 국내 M/S는 약 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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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호 연구원은 “국내 자전거 시장은 오랜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수량과 가격이 모두 증가하는 보기 드문 호황기 시장에 들어섰다”며 “연평균 자전거 시장의 수량 성장률은 평균 15%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 또한 레저시장의 활황 등으로 가격저항이 매우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레저활동 증가와 함께 자전거전용도로의 확충 등의 효과가 지난해부터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공공자전거 시장이 서울시 각 구와 수도권 도시 위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선진국 대비 크게 낮은 국내 자전거 보급률도 향후 수량증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고가 자전거의 판매 증가로 자전거 가격에 대한 저항도 매우 낮아지고 있고 전국 1,200개 점포의 프랜차이즈화를 진행하면서 매출액 대비 변동비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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