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와이브로株 "나도 테마주"

방통委 차세대 이통규격 결정에 상한가 행진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규격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테마주를 형성하며 급등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브로 중계기를 제조하는 영우통신은 상한가인 3,565원을 기록했다. 역시 와이브로 중계기를 만드는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와이브로 단말기를 제조하는 포스데이타는 6.83% 오른 6,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웨이브일렉트로ㆍ단암전자통신ㆍ이노와이어 등도 크게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 제2차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회의에서 차세대 이동통신(IMT-Advanced)의 기술규격이 결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기술규격에는 국내에서 개발한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계열의 와이브로 에볼루션(Wibro Evolution)이 포함됨으로써 한국이 4세대시장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규격 결정이라는 호재와 함께 하락장에서 테마로 몰리는 자금흐름이 더해져 와이브로주가 급등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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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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